주차된차접촉사고 당한 소나타 DN8,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대물배상

소나타 DN8, 차주분은 디자인 이쁘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작업자는 울고 싶어지는 차종입니다. 디자인을 이상하게 해놔서 각이 요상하거든요. 이 만나고 싶지 않은 소나타 DN8 차량이 입고했습니다. 주차된차접촉사고 당한 케이스인데요. 가해자가 보험접수 해줘서 오셨네요.

제대로 정석으로 작업해주는 업체 찾아오셨다고 하니 제대로 기본을 지켜 정석으로 작업해드릴게요. 손상부위와 디테일한 작업과정 보여드릴게요.

 

영상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입고한 소나타 DN8 입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입니다. 제 눈엔 메기 닮은거 같아서 별로네요. 컬러코드는 T2G 이며 풀네임은 녹턴그레이 입니다. 주차된차접촉사고 당한 부위 보실까요?

조수석 뒤휀다 쿼터패널과 뒷범퍼에 쓸리고 긁힌 흠집들이 보이네요. 가해자가 보험접수해준 삼성화재 보험사 직원한테 차량상태 확인시켜주고 지불보증 받아 수리 들어갈겁니다. 상처 크기가 작다고 부분도색 하시면 안됩니다.

부분도색은 클리어 얇게 올리고 끊어버리기에 처음엔 멀쩡해 보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탈색되어 사진처럼 변합니다, 아예 수리하지 않고 그냥 타시던가 수리하려고 마음 먹었으면 한판도색으로 작업하세요.

자동차 범퍼도색은 탈착이 기본입니다. 탈착하지 않고 마스킹으로 가리고 도색하면 사진처럼 묻지 말아야 할 부품들에 페인트 묻는 하자가 생깁니다. 자동차도색은 항상 기본을 지키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없는 차종들도 있지만 뒤휀다에 삼각유리 달린 차종들도 많아요. 삼각유리 있는 차종들은 탈거후에 도색하고 도색이 끝나면 다시 장착해주는게 정석입니다. 그럼 삼각유리 탈거하지 않았을때 생기는 하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보시다시피 철판과 삼각유리 테두리 고무가 여백이 없이 딱 달라붙어 있어요. 때문에 마스킹을 아무리 잘한다 하더라도 페인트가 묻을수 밖에 없습니다.

또 여백이 없는 만큼 샌딩이 구석구석까지 되질 못합니다. 때문에 처음 도색할때는 페인트 묻는걸로 끝나지만 여러번 반복적으로 도색을 하게되면 샌딩불량으로 사진처럼 칠이 떨어지게 됩니다.

뒤휀다 도색하면 찾으러 와서 차주분들은 A 만 뚫어지게 보는데요. 판금도색 여러번 해서 차를 잘 아는 분들은 A 가 아닌 B 부분을 봅니다. 뒤휀다 쿼터패널은 차량 프레임이라서 끊어지는 부위가 없이 A필러까지 쭉 이어져 있습니다. 때문에 도색도 끊지 않고, A필러까지 전체 다 해줘야 하는데, 대부분 다 B 에서 칠을 끊습니다. A 필러까지 전체도색하려면 자재도 시간도 더 걸립니다. 저희는 칠 끊지 않는게 정석이기 때문에 힘들고 자재 더 들어도 A 필러까지 전체 도색해드립니다.

B 에서 칠을 끊으면 이렇게 됩니다. 광이 죽어 있어 형광등이 비추는 모습이 흐리멍텅하죠? 손으로 슥 만져보면 꺼끌거립니다. 칠 끊은 부위는 시간이 지나면 허물벗듯 벗겨지기도 해요. B 부분만 보더라도 정석으로 제대로 수리했는지 편의상 끊었는지 알수 있답니다. 뒤휀다 도색한 분들은 B 부분을 꼭 확인해보세요.

뒷범퍼 탈착하고 살짝 찌그러진 뒤휀다 판금해줍니다.

판금이 끝나면 퍼티 발라서 매끈하게 만들어줍니다.

뒤휀다 삼각유리 탈착하고 서페도색으로 밑작업 끝나면 도색하는 뒤휀다 제외한 모든 부위 풀마스킹 해줍니다. 풀마스킹 하지 않고 도색하면 도색중 페인트가 내려앉아 멀쩡하던 유리나 다른 패널들이 거슬거리는 하자 생깁니다.

범퍼 역시 탈착한뒤 후방센서,디퓨져,리플렉터 같은 부속품들 전부 들어내고 상처부위 샌딩 해줍니다.

도색해줍니다. 이상하다구요? 퍼티 들어간 부분으로만 페인트가 묻었지요? 이색을 줄이기 위해 보카시 기법으로 도색해서 그런겁니다. 보카시 기법은 무엇인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보카시 기법이 무엇인지 아시겠지요?

 

칠 끊지 않고 본넷과 만나는 필러까지 전체도색 해드렸습니다.

이색을 줄이는 보카시 기법으로 도색했기에 큰 이색은 보이지 않지요? 차주분도 아주 만족해 하시네요. 피해 입지 말고 잘 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