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보험처리 하러 온 투스카니, 자동차보험대물배상

안녕하세요. 인천1급공업사 샤인카입니다. 사고는 도로에서만 나는게 아니죠? 골목길에서 교차주행 하다가도 사고가 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이 차량도 골목길 교차주행중 접촉사고 나서 입고한 경우입니다. 마주오는 차량이 있어서 비켜서 기다리고 있는데 상대방 차량이 지나가다 긁었습니다.

그런데, 블랙박스 없었더라면 큰일 날뻔했네요. 보험사에서 상대방 운전자 블랙박스만 보고 서로 교차주행하다 사고가 난거라 쌍방과실이라고 하는겁니다. 우리 차주분 영상 보내줘서 정지해서 기다리고 있는게 증명이 되서 그때서야 100% 과실 인정하더라구요. 억울한 일 당하지 않으려면 블랙박스는 꼭 장착하고 운행하세요.

접촉사고보험처리 방법은 어떻게 하는것인가?

보험접수가 되면 접수번호가 핸드폰 문자로 날아옵니다. 그 접수번호로 해당 보험사 보상과 직원 호출해서 차량상태 확인시켜 준뒤 부속값과 공임을 보험사에서 지불하겠다는 지불보증 받으면 그때서야 수리 들어가는거라 아무리 경미한 수리라도 보통 평일 기준 2~3일 소요됩니다.

저희 단골 고객 차량인데요. 평상시 관리를 워낙 잘해서 연식 대비 상태가 엄청 좋습니다.

데미지 상태는 이렇습니다. 운전석 뒤휀다와 뒷범퍼가 손상됐어요.

뒤휀다 상처 크기는 작아도 뒤휀다 전체 도색하셔야 합니다. 범퍼도 마찬가지이구요.

상처크기가 작다고 부분도색 했다가는 사진처럼 하자가 생깁니다. 견적도 한판도색이나 부분도색이나 큰 차이 안납니다.

부분도색 하면 안되는 이유

작업에 들어가기 앞서 미세한 문콕 하나하나 체크해 놓습니다. 샌다기로 갈아버리면 이런 미세 문콕은 안보이거든요. 깨끗히 도색 해놓고 이런 문콕들 보이면 엄청 눈에 거슬리고 보기 안좋거든요.

뒤휀다에 삼각 쪽유리가 달려 있는데요. 이건 떼고 도색을 해야 깔끔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탈거하지 않고 마스킹으로 가리고 도색하게 되면 페인트가 묻을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 잘해도 페인트 묻는건 피할길이 없어요.

페인트 묻는건 양반이구요. 사진처럼 칠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칠이 떨어진다는건 샌딩이 꼼꼼히 안됐다는겁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철판과 삼각유리 고무가 여백이 없어 딱 달라붙어 있어서 샌딩을 구석구석 할수가 없어요. 샌딩불량은 부탁불량으로 이어지고 추후 시간이 지나면 사진처럼 칠이 떨어지는겁니다.

범퍼 탈거하고 찌그러졌던 뒤휀다 부분과 미세 문콕 판금해 놓은 사진입니다. 보험수리는 정석수리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삼각유리 탈거도 당연 보험사로부터 인정되기에 유리업자 불러서 삼각유리 탈거하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퍼티 발라서 매끈한 면을 만들어줍니다.

퍼티 들어간 부위 서페이서 도색 해 준 다음 도색에 들어갑니다.

뒤휀다 도색 맡기고 찾으러 와서는 대부분이 차주들이 A 부분만 뜷어지게 봅니다. 그런데요. 진짜 수리 경험이 많은 차주분들이나 차에 대해 잘 아는 분들은 A 부분은 당연히 잘 나오기에 A를 안보고 B 를 봅니다. B를 보면 업체의 정석작업 했는지 유무를 알수 있습니다.

왜? 뒤휀다는 차량프레임이기 때문에 끊어지는 부위 없이 A 필러까지 쭉 이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A필러까지 도색하려면 지붕,문 안쪽 따로 마스킹 작업 해줘야 하기에 작업시간도 자재도 더 들어갑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B 에서 칠을 끊습니다. 칠을 끊는건 정석이 아닙니다. 칠을 끊게 되면 사진처럼 광도 죽고 면도 찌글거리게 나옵니다. 저희는 자재가 더 들어가고 작업시간이 더 들어도 정석으로 작업해 드립니다.

언급했듯 A필러까지 끊지 않고 전체 도색해 드렸습니다.

세차 마치고 출고 대기중입니다. 차주분 수리 경험이 아주 풍부한 차주에요. 결과물 보더니 역시나 엄지 손가락 치켜 세워 주시네요. 조심해서 잘 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