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찌그러짐 수리하러 인천공항에서 동암까지 온 스파크

자동차 도색 전문 인천1급공업사 샤인카입니다. 판금도색 수리하는 업체들 많지요? 하지만 그 모든 업체들이 정석으로 작업을 하는건 아니랍니다. 할줄 아는것과 제대로 잘 하는건 다릅니다. 정석으로 수리하는것과 야매로 수리하는것 당연 결과물은 다르게 나옵니다. 오늘은 판금도색의 정석 과정을 보여드릴께요.

인천공항에서 동암까지 먼길 마다 않고 온 스파크 차주분입니다. 제 블로그나 카페에서 작업사진 정독하고 믿음이 가서 오셨다네요. 저희 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숨길것 없이 작업과정까지 싹 다 공개한답니다.

그럼 스파크 차주분이 먼길 마다 않고 왜 왔는지 볼까요?

스파크 이 차량의 색상 컬러코드는 GK2 입니다. 주차장에서 차 빼다가 벽에 시원하게 긁으셨다네요. 경미한 상처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네요.

차문찌그러짐이 보입니다. 보시다시피 네모박스 안쪽 그림자가 찌글거리지요? 음영이 진다는건 평평하지 못하고 우그러졌다는 반증입니다.

뒷문과 뒤휀다에 걸쳐 후왁 긁힌 상처들이 있습니다.

그냥 긁힌 상처만 있는게 아니고요. 표시된 부분 보시면 문짝과 단차가 있지요? 뒤휀다가 충격으로 밀려 들어가서 단차가 생긴거랍니다. 저 부위를 끄집어 땡겨야 하는데 엣지 라인은 힘을 많이 받아서 잘 나오지가 않아서 난이도가 높습니다.

뒷범퍼까지 칠이 까졌네요. 판금도색은 판당 견적,작업 들어간답니다. 상처가 경미해도 뒷범퍼 전체 도색해야 합니다. 범퍼는 상처가 작으니 붓으로 찍고 그냥 타시라고 추천했는데도 눈에 거슬린다고 해달라고 하시네요. 뒷문,뒤휀다,뒷범퍼 총 3판 작업들어갑니다.

상처가 작아도 도색하려면 전체 도색해야 한다고 한 이유는 이겁니다. 부분도색한 경우인데요. 작업 직후엔 멀쩡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진처럼 하자가 생깁니다. 절대 부분도색은 하지 마세요.

범퍼에는 센서 같은 각종 부품들이 달려있습니다. 때문에 무조건 탈거해서 부속품들 싹 다 들어내고 순수 범퍼만 도색해야 한답니다.

귀찮다고 탈거하지 않고 마스킹으로 가리고 도색하게 되면 사진처럼 묻지 말아야 할 곳에 페인트가 묻어 엄청 꼴보기 흉하게 됩니다. 모든지 정석으로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범퍼 탈착해서 부속품들 싹 분리한다음 상처부위 갈아줍니다.

찌그러졌던 부위는 판금해서 바르게 펴 준 다음 퍼티 발라서 매끈하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서페이서 도색 사진입니다. 서페이서는 보수도장의 허리 역활을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차단재 역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색에 들어갑니다. 도색이 끝나면 열처리 해준다음 탈거했었던 부품들 조립해주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세차까지 마친뒤 출고대기중입니다. 차주분 엄청 좋아하시네요. 먼길 왔는데 결과물이 안좋으면 짜증 나잖아요? 아주 흡족해 하고 기분 좋게 돌아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