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추돌 당한 그랜드스타렉스 현대해상 접촉사고보험처리

후방추돌, 정차중에 뒤에서 냅다 받아버리는경우 은근 많지요? 한눈 팔거나 졸다가 추돌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차주분들은 크게 아프지 않다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일반 차주분들은 후방추돌의 데미지가 어디까지 끼쳤는지 알기가 쉽지 않아요.

이번 작업은 그랜드스타렉스 현대해상 접촉사고보험처리 입니다. 신호에 걸려 정차중이었는데 뒤에서 냅다 받아버렸다고 하네요. 다행히 아픈곳은 없어서 대물만 처리하기로 했다네요. 자세한 데미지 설명과 수리과정 싹 다 보여드릴게요.

만약 접촉사고 나면 현장에서 보험접수 해달라고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상대방이 사고가 많아 할증이 많으니 현금합의 하자고 하면 섣불리 현금합의 하지 마세요. 나중에 쌩돈 깨지게 됩니다. 왜 이런 얘기 하는지 아래에서 설명드릴게요.

그랜드스타렉스 후방추돌 접촉사고보험처리 과정 보실까요? 

 

입고한 그랜드스타렉스 입니다. 컬러코드는 P2S 이며 풀네임은 하이퍼메탈릭 입니다.

트렁크만, 찌그러진것 같지요? 상식적으로 범퍼가 더 튀어나와 있는데 트렁크만 찌그러질까요? 일반인들이 정확한 피해정도 파악이 어려운겁니다. 만일 현장에서 트렁크 찌그러진거 펴는 비용만 받고 헤어진다면, 차주분 쌩돈 들여 수리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번호판 아래 부분이 쭈글쭈글 거립니다. 이거만 펴면 되는거 아녀? 할수 있지만 교환대상이랍니다. 

교환해야 하는 이유는 여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문짝이나 트렁크는 철판 한장으로 만들어지지 않아요. 내피와 외피 두장의 철판을 붙혀 만드는데요. 사진처럼 안집 내피가 찌그러진건 수리가 안됩니다. 갈아야 하는거에요. 물론 차주분 실수로 차주분 돈으로 수리해야 한다면 내부는 무시하고 외부만 수리하는건 가능합니다만 정석은 아닙니다. 내 잘못도 아닌 타인의 잘못으로 파손된 것이니 정석대로 교체하기로 합니다.

범퍼에도 칠이 까진 흠집들이 있어요.

표시된 부분이 이상하지요? 딱 달라붙어 있어야 하는데 벌어져 있어요. 이거 때문에 트렁크 백도어가 잘 여닫히지가 않아요. 백판넬이 밀려서 그런거랍니다. 백판넬이 밀려서 트렁크 잡아주는 로크 부분이 안맞아 잘 안닫히고 잘 안열리는 겁니다. 아래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백판넬 데미지 입은건 공사가 커요.

범퍼는 플라스틱이라서 충격을 받으면 들어갔다 다시 튀어 나옵니다. 때문에 외부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은 안그래요.

백판넬 따내고 밀려 들어간 부분들 잡아당겨 교정중입니다.

공사가 크다고 했잖아요?

교정이 끝나면 신품 백판넬 용접해줍니다.

방청작업 해주구요.

도색해줍니다.

교환하는 트렁크 안밖으로 도색해주고 범퍼도 도색해줍니다.

얼핏 보기엔 대수롭지 않게 보였던 파손이 작업내용은 전혀 다르지요? 이렇게 수리가 정석으로 되야 트렁크도 잘 열리고 닫히게 됩니다. 깔끔하게 돌아온 그랜드스타렉스입니다. 차주분 찾으러 와서 보시더니 새차 됐다고 엄청 좋아하시네요. 지금까지 그랜드스타렉스 현대해상 접촉사고보험처리 시공기 포스팅이었습니다.